이상하게 제주도에 간다면 찾아 먹고 싶은 음식 몇 가지가 있었다.
특별한 이유는 없고 그냥! 제주도를 간다면 라멘과, 돈카츠. 그리고 고등어 덮밥을 꼭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중 3일째 되는 날은 점심으로 돈까스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
내가 찾은 돈까스 집은 "데미안", 살찐고등어", " 돈까츠 서황"이었다.
동선에 가장 가까운 "돈카츠 서황"을 가기로 결정! 남자의 소울푸드 중 하나로서 큰 기대감을 가지고 갔다.
TONKATSU 서황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장소로 205 2 1층 서황
4.3 ★ · 돈까스 전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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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본정보
주소 : 제주시 애월읍 장소로 205-2 1층
영업시간 : 오전 11:30분~오후 8:00 (브레이크타임 : 오후 3시~5시 30분)
휴무일 : 월요일, 화요일
주차 : 식당 뒤쪽 이용가능
내부는 생각보다 작다. 몇 안 되는 테이블에 손님들은 가득 차서 밖에서 기다리게 되었다.
차를 타고 손님들은 계속 오셨고 그 많은 손님들이 오시는 데는 이유가 있을 거라~ 더욱 기대가 되었다.
다른 분들 시선이 의식되어서 메뉴판을 찍지 못하였다......
2. 메뉴 및 가격
대표적인 메뉴는 흑돼지 돈까스와 생선카츠다.
- 서황카츠(등심+안심) : 12,000원
- 모둠카츠(안심+생선+새우) : 17,000원
- 생선카츠(생선+새우) : 18,000원
- 샐러드우동 : 12,000원 샐러드와 참깨 드레싱을 버무려 먹는 우동
*생선카츠는 그날그날 잡히는 신선한 생선을 사용한다고 한다. (메뉴판을 보면 여러 생선 이름이 붙어있다.)
3. 음식
안심카츠
서황카츠
4. 총평
드시고 계시는 손님도 많고 우리 뒤로도 기다리시는 분들이 계시길래 기대를 만땅 하였다.
사람마다 입 맛 다르고 취향 다르니 내 입 맛 내 취향에 말하자면 또 방문할 것 같지는 않다.
내 환상이 깨지는? 순간이었다. 왜? 제주도 돈카츠는 좀 특별하거나 특색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지
내가 이해가 안 가는 순간이었다.
정말 평범하디 평범한 돈카츠
특색도 특징도 없고 잘 튀겼냐? 촉촉 보다 뻑뻑에 가까운.
회사 앞 돈카츠 집이 훨씬 촉촉하고 맛있다.
딱 그 정도... 샐러드 우동도 장관님이 드신다고 하셔서 (사진을 못 찍었다) 삶아진 우동에 참깨 드레싱 비벼서 먹는 맛. 딱 그 맛 ㅋㅋㅋㅋㅋㅋㅋ 참깨 드레싱 맛\
생선카츠를 먹었어야 했나?라는 후회도 들기도 하고.. 부푼 기대감을 안고 가는 건 실망이 클 수 있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가는 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