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늦은 휴가에 맛이들렸다. 사람들이 많이가는 7월8월에도 그 만에 맛이 있겠지만 사람이 몰리면 그 만큼 힘들어서 작년은 12월에 휴가를 써서 통영에 있는 사량도를 다녀왔다.
이번에도 통영 사량도로 가기로 했는데 작년에 다녀왔던 사진들을 보다가 쓰게 되었다.
사량도
사량도는 경상남도 통영시 사량면에 속해 있는 섬으로 사량면의 중심지이다. 사량면사무소가 위치해 있으며, 섬 서쪽에는 지리산과 불모산이 솟아 있다. 사량초등학교, 사량중학교등이 위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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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 그리고 아주 긴 시간 차를 타고 통영에 도착해서 바로 이마트로 달려갔다.
이마트 통영점 · 통영시
4.2 ★ · 슈퍼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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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진짜 정말 크다.... 사량도 안으로 들어가면 여러가지 사는데 제한사항이 많다고 하여서 이마트에서 장보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장을 보고 나면 통영 가오치항으로 가서 배 티켓을 끊어야 한다.
https://maps.app.goo.gl/GMMs1HumSWjtNMJJA
가오치여객선터미널 · 통영시
★★★★☆ · 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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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첫배 오전 7시
마지막 배 : 오후5시
2시간 간격으로 운행
주말: 첫배 오전7시
마지막 배 : 오후5시
1시간 간격으로 운행
우리는 평일에 가서 30분 정도 기다린 후 11시 배를 타고 들어갔다. 평일이라 차가 들어가는데도 혼잡하지 않고 질서정연하게 스무스하게 들어갔다. 여기서 확 갈리는게 차에서 그냥 주무시는 분들 반 배위로 올라가서 경치를 구경하시는 분들 반이다.
진짜 너무 아름답고 공기가 맑다는게 이런거구나 싶은 순간이었다. 이렇게 사량도 반을 돌아보고 난 후 숙소에서 쉰 뒤
저녁을 먹었다!
다음 날 아침 일찍 산책을 나갔는데 이 날도 하루종일 사진만 찍은 거 같다 ㅋㅋㅋ
그리고 먹은 점심
중화요리 집이 두 곳이 있다. 문수반점으로 가는 걸 강력히 추천한다! 그렇게 섬 곳곳을 다녀보고 걸어보고 난 후 저녁을 먹고 다시 산책을 나갔다...조금이라도 더 걸어야 아쉽지 않을 거 같아서 열심히 걸었다.
먹고 자고 걷고 먹고 자고 걷고 대단히 한 것도 없고 특별하게 먹은 것도 없지만 사량도 경치를 즐기고 온 것 만으로도 너무 만족스러운 시간들이였다.
이틀을 제외하고는 사진을 많이 못 찍었는데 지금 와서 보니까 너무 아쉽다.. 좀 더 찍어 둘 걸....
사량도에 옥녀봉이라는 등산인들의 명소가 있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가 등산객들이 많다. 관광객들 중 9할이 등산복이라서 유명하긴 한가보다 했는데... 이번에 갈 때는 한 번 다녀와볼까 한다.
그리고 섬에서 나올때는 들어갈 때 보다 차가 많은데 배 탈 시간이 가까워 지면서 얌체 차주들은 저 멀리 있다가 갑자기 속도를 높이면서 앞으로 머리부터 들이 밀어 타는 사람들이 있다... 진짜 꼴불견이더라
온 몸으로 사량도의 공기를 만끽하고 제대로 힐링하고 온 시간들이였다.
다음 주 휴가도 사량도로 갈 예정이니 지금보다 조금 더 좋은 정보들과 사진들을 준비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