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독산동 몇 안되는 순대국 맛집 귀빈순대국"

안타깝지만 금천구에는 순대국 맛집이 별로 없다. 분명 동네에도 나만 모르는 맛집이 있을거 같은데?

하는 나에게 친구 한놈이 알려준 곳이 바로 "귀빈순대국"이다

이미 근방에서는 상당히 유명한 곳이였고 심지어 회사분들도 알고계셧다.. (점심먹으러 가신다고..)

여차 여차해서 알게된 "귀빈순대국" 총 5번을 다녀왔다!! 뭔가의 애매함이 풀리지 않아서 그걸 풀기위해 오늘도 다녀왔다.

*네이버지도에 안나온다*

귀빈순대국

영업시간

영업시간 : 월~토 오전 11시~ 오후 7시(일요일 휴무)

주소 : 서울특별시 금천구 시흥대로 334

*10시45분 쯤 도착하면 줄 안 서서 들어갈수있다.*

주차안내

저 공용주차장에서 귀빈까지 걸어오는 거 귀찮다. 차는 끌고 오지않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귀빈순대국의 시그니처 "새우젓"

이 새우젓이 상당히 유명하드라! 새우젓과 마늘, 고추가 버무려저서 있는 형태의 젓갈이다

매번 놀래는게 손님들 중 대다수가 내가 가저온 젓갈에 비해 2~3배는 담아서 가저오신다.

순대국 "특"사이즈

순대국 보통 : 9000원

순대국 특 : 11000원

 

혼자가서 보통과 특을 비교할 사진이 없는데 "특" 양 진짜 많다.. 보통에 비해 1.5배 정도 되는 거 같다 뚝배기 사이즈 부터가 차이가 날 뿐더러 먹다보면 승질난다.(양이 많아서) 

 

귀빈순대국의 가장 큰 특징은 다른 순대국 처럼 내장, 머릿고기 등이 들어가 있지 않다.

오소리감투가 길게 썰어저 들어가고 (내가 생각했을 때는 막창도 길게 썰어서 들어가는 거 겉다) 순대는 당면순대이다.(이게 정말 아쉬운 점, 순대도 맛이 없다) 

 

밥은 국물에 미리 말아져 나오는 토렴방식으로 제공이되니 먹다보면 걸~쭉해진다. 요점이 좀 호불호가 있을 거 같다.

새우젓에 생마늘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생마늘의 향이나 식감이 싫으신 분들은 순대국이 나오자마자 젓갈을 넣으면 마늘이 익으니 미리 넣는 걸 추천한다.

 

총평 

흔히 생각하는 순대국과는 확실히 거리가 있는 국밥이다.

국물의 깊이와 맛은 순대국 보다는 그냥 내장국밥? 이라고 생각하는게 더 맞을 거 같다.

들깨가루가 아니라 통들깨가 들어가기 때문에 국물에 텁텁함이 없으며 중간에 씹히는 들꺠가 고소함을 준다.

다른 내장이 들어가지 않아 부속물들에서 나는 돼지 잡내가 나지 않고 그런 점은 순대국을 꺼려 하시는 분들도 편히 먹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아쉬운 점은 정말 맛없는 당면순대(진짜 맛 없다) 빼고는 왜 사람들이 줄서서 먹는 지 이해가 감과 동시에 타지역이라면 절대 오지 않을 맛이다라는 걸 같이 느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