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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부림

"화성 몽짬뽕 : 불맛과 걸쭉함의 완벽한 조화, 간만에 맛있게 먹엇다"

by 코둥 2025.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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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바뀌면서 세계 여러 음식이 우리나라에 자리 잡으면서 현지화가 되거나 혹은 그 나라의 전통방식에 맞춰 뚝심 있게 만들어 판매하는 곳도 있다. 그래서 한국에서도 충분히 훌륭한 여러 나라의 음식을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맛있는 중화요리집을 찾는 게 힘들어졌다.

기억, 추억 보정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적어도 내가 사는 곳, 내가 일하는 곳 주변에 정말 많은 중화요릿집이 있지만 돈 주고 먹기 아까울 정도로 맛없는 곳이 많다. (특히 짜장면, 간짜장)

그래서 중화요리를 먹는다고 하면 차라리 "홍콩반점"을 가는 이유도 근처 중화요리 집보다 훨씬 기본빵이 보장되기 때문에 갔었다.

오늘 일이 있어 화성을 가는 도중 점심에 중화요리를 먹기로했다. 그리고 맛있어 보이는 곳은 다 왼쪽에 있어서 오른쪽에 하나만 걸려라 하고 있던 찰나 왼쪽에 자리잡은 "몽짬뽕" 이름이 맘에 안들어서 들어가보자고했다.

https://naver.me/FvERIxqY

 

네이버 지도

몽짬뽕 화성점

map.naver.com

 

외관 입구

주차가능하다. 하지만 주차장이 넓지 않으니 점심시간에는 먹다가 서로 차를 빼줘야하는 불상사가 생길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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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과 브레이크타임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

평일 라스트오더는 19:30

주말은 18:30이다

메뉴판

도착했을 시간이 점심시간이라 사람이 정말 많았다. 

많은 분들이 짬뽕을 시키시킬래 나와 팀장님은 짬뽕밥 2개와 탕수육을 시켰다.

*바쁠때는 짬뽕밥이 좀 걸린다고 하시더라*

탕수육

생김새부터 상당한 녀석이라는 느낌이 왔다. 최근에 정말 맛없는 간짜장과 탕수육을 먹어서 그런가..? 너무 맛있었다. 은은하게 나는 계피향?이라고 해야하나 이 향이 먹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요새 중화요리집에 문제는 딱딱함과 바삭함의 차이를 모르는 거 같다) 

적당히 바삭하고 고기는 부드럽고 소스가 부어져 나왔지만 바삭함이 오래 유지가 되었다.

짱뽕밥

팀장님과 나는 뜨거운 걸 먹으면 머리에서 홍수가 난다.

먹기도 전에 둘이 말했다. "우리 오늘 머리 다 젖겠는데..?

뜨겁다... 정말 뜨겁고 국물이 거어얼쭉하다. 안에 건더기는 엄청 실하고 국물도 걸쭉하고 깊고 맵지 않아 좋았다. 매운거를 못 먹는 나도 부담없이 먹을정도 이고 안에 당면도 실하게 들어있었다,

한그릇 뚝딱

정말 오랜만에 맛있는 중화요리집에서 짬뽕밥과 탕수육을 먹은 거 같다.

딱딱함도 없고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우며 짬뽕은 깊고 실한 건더기를 씹는 맛이 일품이였다.

다음에도 화성에 온다면 꼭 들려서 먹고 가고 싶은 식당이였다.

(체인점인 건 나중에 알았다..... 점바점은 있으니까... 체인점이라고 해도 너무 훌룡한 맛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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