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5km 러닝을 하고 왔다.
오랜만에 야외런닝을 해서 그런가 진짜 힘들고 코 안쪽이 시리드라....
그래도 뛰는 내내 즐거웠다.
이렇게 런닝 후 개운하고 샤워를 하고 면사무소 앞에 횟집에 연락을 미리 해두고 매운탕을 먹으러갔다.
1인분에 18000원! 먹어보고 다른 것도 시킬 생각이였는데 매운탕만 먹고 배불러서 나왔다.
매운탕을 먹고 하도가 아닌 상도를 한 번 돌아보고 가기로했다.
돌아보는 내내 날도 너무 좋고 경치가 좋아서 창문 열고 경치 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가다보니 어느 한 쪽에 돌 탑이 죄다 쓰러져 있고 살아남은 돌탑도 위태 위태 해보여서 바람에 다 쓸어진건가?
했더니 땅 주인은 기독교 근데 거기 정좌를 관리하시는 분은 불교라서 쌓으면 땅 주인이 치워버리고
그게 반복이란다 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드라이브를 마치고 좀 쉬다가 짐을 꾸려서 여객선터미널로 갔다. 미리 표를 준비해서 바로
터미널 앞에 주차공간에 차를 대고 배가 오기를 기다렸다.
기다리면서 찍은 사진 !
배에 승선 한 후 차에서 내려서 위층으로 올라가봤는데
어우 바람이 바람이 장난아니더라.. 그리고 위험하다
진짜 바람도 많이 불고 중간에 살짝 흔들한느 경우도 있고
안전조치는 해놨지만 위험한 스팟이 있다!!
특히 어린아이들은 정말 위험할 꺼 같으니 겨울 밤에는
절대 따로 다니게 두면 안된다.
이렇게 30분~40분 정도 달리고 나면 통영 가오항에 도착!!
이렇게 아무것도하지 않기 위해
늘어지기 위해 떠난 통영에서의 3일은 또 아쉬움만 남은 채 끝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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