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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이야기

"머지사이드 더비" 슬롯의 공격 축구VS모예스의 철벽 수비, 그리고 역시 올리버 심판

by 코둥 2025.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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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2월 13일 04:30분 구디슨 파크에서 열리는 머지사이드 더비가 열렸다. 

많은 더비경기들이 있고 리그의 순위와 구단 선수들의 폼과는 상관없이 언제나 치열하고 뜨거운 경기들이 보통 나오고는 한다. 머지사이드 더비... 리버풀 팬으로써 언제나 긴장되고 손에 땀을 쥐게하는 더비 경기이다,

오늘 경기 역시.... 머지사이드 더비 이름 값을 제대로 보여준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레드카드가 젤 먼저 들어오네

1. 슬롯 감독의 전술

전반전 : 점유율 중심의 공격축구

- 초기전술 : 슬롯 감독은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하며 맥 알리스터와 흐라벤베르흐를 더블 피벗으로 배치,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를 주도하였다.

- 측면활용 : 살라와 디아스를 넓게 배치해 에버턴 수비를 분산시키려 했고, 풀백인 로버트슨과 브래들리가 적극적으로 오버래핑하며 크로스를 시도

- 문제점 : 하지만 에버턴의 수비 조직력에 막혀 중앙 돌파가 어려웠고, 세트피스 상황에서 타코우스키와 브래스웨이트에게 고전하였음.

후반전 : 교체와 공격 템포 상승

- 교체 전략 : 후반 69분, 슬롯은 각포 대신 다윈 누녜스를 투입하며 공격 옵션을 강화했다.

누녜스는 살라와 가까운 위치에서 플레이하며 상대 수비를 압박했고, 그의 움직임 덕분에 살라가 추가골을 넣을 공간이 만들어졌다.

- 공격 템포 상승 : 리버풀은 후반 초반부터 빠른 패스로 에버턴 수비를 흔들었고, 결국 살라가 73분 골을 터뜨리며 리드하였다.

- 문제점 : 그러나 리드를 잡은 이후 지나치게 수비적으로 전환하면서 경기 주도권을 내줬고, 추가시간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2. 모예스 감독의 전술

전반전 : 철저한 수비와 역습

- 초기전술 : 모예스는 4-2-3-1 포메이션으로 시작하여 철저히 수비적인 접근을 택했다. 타코우스키와 브래스웨이트가 이끄는 에버턴의 수비라인은 공중볼에서 강력했고, 중원에서는 게예와 두쿠레가 성실한 압박으로 리버풀 빌드업을 방해하였다.

- 역습중심 : 상대적으로 약팀으로 평가받는 에버턴이 홈에서의 이점과 본인들의 장점을 살리기 위한 베투를 최전방에 배치, 롱볼과 빠른 역습으로 리버풀의 높은 수비라인으로 생기는 뒷 공간을 공략.

후반전 : 공격숫자 증가와 세트피스 활용

- 변화된 전략 : 후반 중반 이후 모예스는 측면 윙백들을 더 높은 위치로 올려 리버풀 측면 공간을 공략, 미드필더들도 좀 더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였다. 

- 세트피스 활용 극대화 : 추가 시간에 타코우스키가 다시 한번 세트피스를 활용해 동점골을 기록하며 팀의 패배를 막앗다.

전반 주요 장면

(11분) 비투의 선제골 - 브래스웨이트의 절묘한 패스를 받아 베투가 침착하게 마무리

(16분) 맥 알리스터의 동점골 : 살라의 크로스를 받아 헤더로 골망을 흔듦

후반 주요 장면

(69분) 다윈 누녜스의 투입 - 각포 대신 투입되며 공격의 활력을 불어넣음

(73분) 살라의 추가골 - 커티스 존스의 슛이 브래스웨이트에 맞고 흘러나온 공을 살라가 강력한 슛으로 연결

(90+8) 타코우스키의 동점골 - 세트피스 상황에서 환상적인 발리 슛으로 골망 흔듦

 

오늘의 하이라이트

킹 올리버 주심

 

EPL 심판이야 문제 많은 건 하루 이틀이 아니고 권위적, 본인들의 체면 지키기에 급급한 놈들 집단이라 언제나 감탄을 하게 된다.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우리 마이클 올리버 선생님  경기 내내 일관적이 않은 어떠한 기준이라고는 찾아볼수도 없는 판정들을 경기 내내 보여주면서 다시 한번 본인이 왜 킹 올리버인지 보여주셨다,

- 맥 알리스터의 파울 

맥 알리스터의 가벼운 신체 접촉을 파울로 선언, 이 프리킥으로 베투의 선제골이 들어감

- 추가시간 동점골 전 논란 

타코우스키의 동점골 장면에서도 논란이 있는데 세트피스 상황에서 맥 알리스터가 밀렸는데 이 상황은 노파울

- 두 번째 옐로카드

후반전 중반, 에버턴의 게예는 이미 경고를 받은 상태에서 또 다른 반칙(선수 유니폼을 잡아당김) 을 범했지만 올리버 선생님은 아몰랑

경기 종류 후 혼란과 퇴장

경기 종료 후 슬롯 감독과 리버풀 코칭 스태프는 올리버 선생님에 감히 항의하다가 퇴장을 당했다. 

또한 경기 종류 후 양 팀 선수들 간 충돌이 발생하며 커티스 존스와 두쿠레도 각각 두번쨰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을 당했다.

경기후기

오늘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마이클 올리버 주심의 판정은 양 팀 모두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첬으며 역시 더비 경기는 쉽지 않다는 걸 보여주었다. 우승을 위해 앞으로 달려가야 할 리버풀은 중요한 순간 발목을 잡혔고 

안정권이라고 볼 수는 있지만 후반기 강등권의 치열한 싸움에 끼고 싶지 않은 에버턴도 1점을 얻었으니 나름 선방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하...EPL 심판진은 문제가 진짜 많다. 이러한 판정들은 경기의 불필요한 반칙들과 부상을 초래하게 되고 경기내용 또한 형편없어진다. 언제나 그랬듯이 조용히 넘어갈려고 하다가 성명문 발표하고 벌금 때리고 그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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