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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우울

"메이커스 마크 위스키 후기 : 브랜드 역사, 특징 정리"

by 코둥 2025.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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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퇴근 후 단체로 가평에 있는 산타마리아 애견펜션(최악)을 가기로 해서 신나게 달리다 물을 사기위해 멈춘 편의점에서 

눈에 뛰는 위스키 한병을 발견했다.! 밀랍?으로 봉해 놓은 위스키.. 가면 혼자 마실꺼 같으니 큰 거는 못사겠고 

200ml 한 병을 구매했다. 많이들 추천해줬던 메이커스 마크! 

후기와 메이커스 마크 브랜드에 대해 적어볼려고한다.

메이커스 마크

1. 부드러운 혁신의 상징, 메이커스 마크 

메이커스 마크 브랜드의 역사와 유산

메이커스 마크(Maker's Mark)는 1953년 미국 켄터키주 로레토에서 빌 새뮤얼스 시니어(Bill Samuels Sr.)가 설립한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 브랜드다. 기존 버번의 거친 맛을 개선하고자 전통적인 호밀대신 부드러운 "적색 겨울 밀 (red winter wheat)"을 사용한 독특한 레시피를 개발하였다. 이 혁신적인 선택은 메이커스 마크만의 부드럽고 달콤한 풍미를 완성하는 핵심이 되었다. (그래서 그런가.. 와일드터키보다 더 순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브랜드의 상징인 사각형 병과 빨간색 왁스 씰은 빌의 아내 마지 새뮤얼스(Margie samuels)가 디자인했으며 그녀는 브랜드 네이밍, 라벨, 그리고 직접 손으로 병목을 왁스로 봉인하는 전통까지 도입해, 메이커스 마크를 단번에 알아볼 수 있는 아이콘으로 만들었습니다.(냉동실에 넣어놨다가 까는데 애먹었다.) 

2. 메이커스 마크의 특징

- 위트 버번(Wheated Bourbon) : 호밀 대신 밀을 사용해, 전통 버번보다 훨씬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특징

- 수작업 소량 생선(Small Batch) : 약 20개 배럴 이하의 소규모로 생산, 일관된 품질을 유지

- 병 회전 숙성 : 숙성 중 배럴을 창고 내 상하로 이동시켜, 온도 차이에 따른 맛의 편차를 최소화

- 상징적 디자인 : 사각형 병과 빨간 왁스 씰, 수작업 라벨 등 독창적인 패키징

- 제품 라인업 : 오리지널(45%), 메이커스 46(47%), 101, 캐스크 스트랭스 등 다양한 버전이 있다.

왼쪽부터 메이커스 46, 101, 캐스크 스트랭스

3. 후기

버번 위스키 처음을 와일드터키 101로 했는데 그 날 같이 마시는 팀장님들에게 욕을 그렇게 먹었다.

너무 독하고 튄다고..(나 포함 위스키에 위자도 모른다.) 나 또한 너무 독해서 버번 위스키는 맛이 이렇구나~~ 하고 흥미가 사라졌는데... 디자인에 어그로 끌려서 산 거 치고는 너무 만족스러웠다.

까다 열받았다

맛이 어쩌고 향이 어쩌고 목넘김이 어쩌고 이런걸 처음 느껴봤다고 해야하나..? 

온더락으로 마셨는데., 정말 부드럽고 달콤함 그리고 약간의 바닐라향도 느껴졋다. 캐러멜? 까지는 뭐 느껴지긴 한거 같은데 토피, 초콜릿, 약간의 과일향은 입에서 가글을 해도 느끼지 못했다.

버번 위스키 입문용으로 와일드터키를 추천 받아서 마셨지만 난 메이커스 마크를 더 추천한다.

훨씬 더 부드럽고 마시기 부담스럽지 않다.

4. 결론

위스키를 이제 입문한 나같은 사람도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위스키. 부드럽고 달콤한 맛. 그리고 확실한 브랜드의 상징적인 디자인까지 입문자들에게 강력추천할만한 위스키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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