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친구들과 함께 위스키의 세계에 발을 담갔다.
"나이도 먹어가는데 좋은 술 좀 마셔보자"가 이유였는데
술을 좋아할 뿐 4명 중 단 한명도 위스키에 조예가 깊은 놈이 없다.
마시면서 하는 대화를 들어보면 위스키 매니아들은 어이가 없을 대화도 오고가고
별의 별 헛소리들을 하는데 그 맛으로 알아가는 거 같다.
오늘은 몇일 전 마셔본
"글렌피딕 그랑레제르바" 에 대해 후기를 적어볼까한다.
1. 글렌피딕 21년 그랑레제르바
글렌피딕 21년 그랑레제르바는 스코틀랜드의 대표적인 싱글몰트 위스키로
독특한 특징과 풍부한 맛으로 유명하다.
그랑레제르바의 뜻은 스폐인어로 "특별히 보관된" 또는 "최고급"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글렌피딕 21년의 숙성과정은
21년 동안 전통적인 오크통에서 숙성
카리브 해 럼 캐스크에서 4~9개월 추가 숙성(개월 수 차이가 좀 있네? 이유가 뭐지,,,)
이러한 숙성과정을 통해 위스키의 복합적인 풍미를 더해준다고 한다.
2. 향과 맛
향
- 강렬하고 바닐라 향이 두드러짐
- 꽃 향기와 바나나, 무화과, 토피의 힌트
- 오크 향
맛
- 처음에는 부드럽다가 드라이해짐
- 후추, 스모키함, 라임, 생강, 스파이시한 풍미
- 달콤한 토피와 이국적인 따뜻함이 조화를 이룸
피니시
- 길고 따뜻하며 드라이하고 스파이시함
3. 글렌피딕21년 그랑레제르바의 특별한점
글렌피딕의 6대 몰트 마스터인 브라이언 킨스만의 서명이 라벨에 새겨져 있음
4. 후기
위의 내용들은 여러 사이트에서 글렌피딕21년에 대한 정보들을 취합한 내용이지
저 내용 중 위스키의향과 맛에 대해 잘 모르는 나로써는 느껴보고 싶어도 맡아보고 싶어도
단 한번도 향과 맛의 디테일을 캐치해낸 적이 없었다,
그건 이놈 뿐만이 아니라 그 어떤 위스키를 마셔보아도 헤이즐넛이지 뭐가 어쩌니 과일의 달달함이 어쩌니
느껴본적이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이 놈을 처음 마셔보았을때는 첫 맛에 달달함이 느껴졋다.
아직 위스키를 마시면서 유튜버들이나 애호가들이 하는 말에 1프로도 공감이 안가지만
여러 위스키들을 마셔보면서 한 번 발전해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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