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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부림

" 전라도 광주 대인시장의 순대국 맛집 ! 나주식당 후기"

by 코둥 2025.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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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이니 할머니를 뵈러 광주에 내려가는 김에

유튜브나 여러 커뮤니티에서 보게 된 "광주 대인시장의 순대국 맛집!  나주식당"을 함 가보고 싶었었다.

광주역에서 그리 멀지도 않고 내린 김에 점심도 먹을 겸 해서 역에 내리자마자

지도를 켜고 즐거운 마음으로 갔다.

광주역에서 대인시장까지는 30분 정도 걸으니 도착하였다.

https://g.co/kgs/3cMkiRD

 

나주식당 · 광주광역시 동구 동계천로53번길 2

4.3 ★ · 한식당

www.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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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시장 가는 길
눈이 엄청 왔다..

 

아니 하필 내리자마자 눈이 무섭게 와서 눈을 한 껏 맞으며 걸어갔다. 이 눈을 맞으면서 걸었던 게 국밥을 더 맛있게 만든 거 같다.

대인시장
대인시장 입구와 내부

 

광주역에서 30분 정도 걷다보니 대인시장 입구가 보였다. 시장에 사람들이 오긴 오나? 할정도로 날이 날인지라 사람이 없더라..텅텅 비어있어서 혹시나 웨이팅을 해야하는 불상사는 없겠지? 하는 마음이 안심이 되었다.

저 길을 쭉 따라 가다보면 목적지가 나온다!!

 

나주식당
나주식당

 

나주식당! 여기 가게 홀이 총 두곳이 있다. 이쪽과 바로 옆에 한 곳이 더 있는데 이 쪽은 의자식이고 왼쪽으로 들어가게되면 좌식이다.

한산 한 시장과는 달리 웨이팅이 있었는데. 회전율이 빨라서 금방 자리가 낮다.

나주식당 메뉴판

 

민망한것이 보통 2명~4명 정도 들어오시는데 나만 혼자 한 테이블을 차지하고 앉으니 조금 민망하드라

나주식당 특징이 순대국을 시키면 부속고기와 순대를 한 접시 그냥 준다.

 

국밥 특

 

본인이 정말 잘먹는 사람이 아니라면 "특" 시키지말고 보통을 시키는 걸 추천한다. 

저 많은 양을 보고 선택을 해야했다. ㅋㅋㅋㅋㅋㅋㅋ

저 들깨가 듬뿍 올라간 순대도 먹고싶고 국밥도 먹어야하는데... 양이 너무 많으니... 그렇다면 밥을 포기하자 

밥은 국물에 적셔보지도 못했다.

순대 한 접시

 

혼자 와서 안 주실줄 알고 살짝 걱정했는데 주시더라... 역시 전라도는 순대에 초장 들깨랑 같이 버무려 찍어먹으니 너무 꼬소하니 맛있었다.

밥은 손 대보지도 못했다.

 

양 진짜 많다. 이리 먹고 가서 할머니 집에서 저녁을 못 먹었다.

나주식당의 순대국 후기

쿰쿰함

입구에서 부터 엄청난 쿰쿰한 냄새가 진동을한다. 이 냄새가 역하게 느껴지면 입구에서 부터 입 맛이 뚝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다만 국밥과 순대, 부속에서는 이 쿰쿰한 냄새가 오히려 나지 않아서 먹을 때는 방해가 되지 않는다.

푸짐한 양

이 양이 말이 안될정도로 많은게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국밥 자체도 양이 엄청 많은데 안에 고기도 푸짐하게 들어가있다. 

그리고 저 순대 한접시까지... 10000원이 결코 아깝지 않다.

작년 추석에 다른 국밥집에서도 느낀건데. 광주는 국밥에 콩나물이 들어가더라 그래서 약간의 시원함도 있고.

국물이 무겁지가 않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돼지뼈를 오랜시간 우려서 만든 순대국집들은 국물이 끈적끈적한데 여기는 오히려 맑은 느낌이다. 그래서 국물이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았다.

서울에 있는 순대국집이랑 국물이 많이 달랐다. 

순대국 안의 내용물은 냄새도 없고 순대가 당면순대라 아쉽기는 했지만 가격을 보면 따질필요도없다.

정말 훌룡한 한끼였다.

특이점

나가면서 보게 된 건대.... 이게 내가 봤을때 나 말고는 다 광주 현지인들 느낌이였다.좌식 홀에서 내가 제일 늦게 일어났다. 먼저 나가신 분들 그릇을 봤는데 단 한명도 다 드신 분이 안 계셨다.

국밥의 국물도.. 안의 부속고기도.. 순대 한접시도 .. 단 한 테이블도 다 드신 분이 안계셨다..

양이 많아 서겠지? ㅋㅋㅋ 나만 맛있게 먹었나? 하는 이상한 찝찝함이 있었다 ..

 

광주 대인시장의 국밥 맛집 나주식당

광주에 오게 되면 한 번은 꼭 들려서 먹고 가고 싶었던 식당

이번에 내려간 김에 먹어봤는데

역시 양도 푸짐하고 맛도 너무 좋은 

아주 훌룡한 순대국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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