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클래스 운동선수라면 본인의 야망을 쫒아가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해도 내가 사랑하는 팀에 사랑하는 선수가 이렇게 이적한다면 그것 또한 맘이 아픈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적시장이 재밌는 거 같다.
리버풀의 오른쪽 풀백"로컬보이 알렉산더 아놀드"가 스폐인의 위대한 클럽 "클럽 위의 클럽" 레알마드리드로 이적하는 것의 기정사실화 되었다.
1. 이적진행상황
-계약상태 : 알렉산더 아놀드는 리버풀과의 계약이 2025년 6월30일 만료되며, 현재 자유계약(FA)상태로 해외 클럽과 협상이 가능하다.
- 레알마드리드와의 협상 : 레알마드리드는 알렉산더 아놀드를 2년 이상 주시해 왔으며 꾸준한 언론플레이와 흔들기를 통해 공세를 해왔다. 최근 5년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아직 오피셜은 아니다)
- 공식발표여부 : 계약 싸인만 남았다는 보도가 있지만. 아직 공식 발표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2. 주요정보출처
- Fabrizio Romano : "Deal on" 이라는 표현으로 이적이 거의 확정적임을 언급. 레알마드리드는 협상 초기부터 명확한 조건을 제시했으며 알렉산더 아놀드는 이를 수락했다.
- Marca & AS : 스폐인 언론은 이적이 "99%완료" 상태라고 보도하며, 레알 마드리드가 겨울 이적 시장에서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고 전했다.
- BBC Sports & SKY sports : 레알마드리드와의 협상이 최종 단계에 있으며, 리버풀은 이를 이미 인지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이런 내용의 기사들이 나오고 있다... 로마노도 BBC도 SKY도 틀릴때가 있지만 이번만큼은 틀리지 않을 거 같다... (레알과의 링크가 떳을 때 부터 사실 반포기 상태이기는 했다.)
3. 아놀드의 이적시 레알에서의 역할은??
- 기존문제해결 : 다니 카르바할(33)의 잦은 부상과 선수의 나이, 루카스 바스케스의 아쉬움으로 인해 오른쪽 풀백 강화가 필요하다.(물론 수비역량은 아쉽긴하다)
- 포지션 옵션 :
- 전통적인 4-3-3 포메이션에서 오른쪽 풀백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음(미드필더는 꿈 깨라)
- 실험적인 미드필더 역할도 검토 중이라는데. 아놀드의 창의성을 극대화 할수 있는 옵션으로 평가가 되고 있다고 한다. (아놀드는 중앙으로 가면 안된다)
4. 기대점
- 공격 기여도 : 프리미어리그에서 무려 " 케빈 더 브라위너" 다음으로 많은 찬스를 창출한 선수로 레알마드리드의 공격력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분명히 찬스메이킹에 무서운 옵션이 하나 추가된것은 분명하다.)
- 유연한 전술 옵션 : 오른쪽 측면뿐 아니라 미드필더로 활용 가능성이 있어(가능성만 있지..) 전술적 다양성을 높일 수 있음(안 영감이 정말 미드필더로 쓸지.. 그리고 쓰는 모습도 궁금하기는 하다)
5. 우려점
수비력 논란 : 알렉산더 아놀드는 수비 능력에서 많은 비판을 받아왔으며 지금도 받고 있다. 오른쪽 풀백=수비수다.! 라리가에서 강력한 상대를 만난다면 분명 약점이 노출되어 탈탈 털릴가능성이 크다.
같은 리그의 최대의 라이벌 바르셀로나의 "하피냐" 같은 스타일이 아놀드를 털어먹기 좋은 스타일이다.
6. 팬들의 반응
팀의 상징과도 같은 로컬보이가 본인의 야망을 쫒아 간다면 마음은 아프지만 응원할수있다.
그렇다고 해도 ... FA(자유계약)으로 나가는 건 정말 화가 난다.
당장 맥알리스터만 봐도 브라이턴에게 이적료를 안겨주기 위해 재계약을 한 후 리버풀로 이적을 했으니.. 이는 알렉산더 아놀드에게 많은 팬들이 배신감을 느끼기에 충분한 이유라고 생각이 된다.
7. 결론
사실상 확정이니 더 이상 붙잡을수 없다. 리버풀은 아놀드의 빈자리를 어떤 선수로 대체하느냐가 가장 큰 숙제가 될것이며 레알마드리드는 공격력과 킥력을 바탕으로 기회창출에 새로운 무기를 탑재하였으나 아쉬운 수비력을 어떤식으로 커버를 해나갈지가 큰 숙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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