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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이야기

"안필드의 치열한 90분! 맨유와 리버풀의 무승부, 그리고 아놀드의 선택"

by 코둥 2025.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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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친 반다이크

알렉산더 아놀드의 재계약 관련 이슈가 뜨겁다

안필드에서 열린 프리이머리그 20라운드 경기에서 리버풀과 맨유는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양 팀의 현재 기세와 전력 차에도 불구하고 치열한 공방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양상

전반전 : 리버풀이 홈팀답게 높은 점유율과 강한 압박으로 경기를 주도했지만 맨유의 단단한 수비에 막혀 

득점없이 0-0으로 종료

후반전 : 후반 7분 아놀드의 실수를 틈타 맨유의 리산마가 선제골을 기록... 

후반 14분 코디 학포의 동점골과 22분 모하메드 살라의 PK 추가골로 앞서 가지만 후반 30분 디알로의 추가골로 인해 동점 경기는 2대2로 끝났다.

경기 포인트

리버풀 

리버풀은 홈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승점 3점 확보에 실패, 하지만 여전히 선두를 유지하는 중이지만 

이 경기의 패배로 인해 아놀드의 재계약 관련 이슈가 더 뜨거워졌다.

맨유

맨유는 최근 부진 속에서도 리버풀을 상대로 귀중한 1점을 얻었다. 최근 성적으로 봤을때는 이 1점도 괄목할 만한 성과인건 분명하다. 

이 경기로 인해 왜 아놀드의 재계약 관련 문제가 뜨거워졌나?

리버풀과 맨유의 이번 경기에서는 아놀드는 치명적인 실수를 하고 말았다.

아놀드의 포지션은 우 풀백 곧 수비수이다. 현대축구의 수많은 전술변화와 실시간으로 부여하는 롤이 달라지는 이 축구시대에서 어쨋건 아놀드는 수비수이다. 수비수의 덕목은 기본적으로 수비를 잘해야하며 수비를 하다보면 치명적인 실수는 월드클라스 반열에 오른 수비수들도 할 수있다.

문제는 태도에 있다, 본인의 실수가 실점까지 이어지는 과정!

아놀드가 만약 산보하듯이 수비를 하며 공간을 내주지 않았다면?

조금 더 적극적으로 마킹을 했다면? 이러한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그렇다고 이번경기만이 문제가 아니다. 또한 이번 재계약 사태에서 아놀드를 욕하는 것도 조금 웃긴일이다.

아놀드는 이번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되는데 아놀드는 로컬보이 곧 성골유스이자 팀이 바래왔던 

제라드 이후에 유스출신 스타인데 이런 선수를 아직까지 재계약을 하지 않은 보드진도 정말 무능한것이다.

 

선수의 재계약 관련되서는 선수마다 유형이 참 다르다. 본인의 돈까지 투자해서 이적하는 선수, 타 팀을 이용해 소속팀과의 재계약에 유리한 고지를 가저가는 선수, 태업하는 선수. 별의별 유형들이 있다.

이 유형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선수는 언론에 떠들지 않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선수!

아놀드가 그런 선수이다. 재계약 관련되서는 그 어떤 언플을 한적이 없다.

스폐인 언론에서 아놀드를 흔들고 있으며 레알 측 소식에 소스가 있는 기자들도 함께 아놀드는 FA(자유계약)

신분으로 리버풀을 떠날 준비가 되어 있다! 라는 뉘앙스로 기사들을 쓰니 팬들이나 타팀 팬들도 관심이 생기는 건 당연하다고 본다.

 

그렇다면 아놀드는 왜 팬들한테 욕을 먹는가?

언론에 떠들지 않고 소속팀에 최선을 다하며 이번 경기는 수 많은 경기 중 나온 그리고 앞으로도 나올 실수일뿐. 단지 그 뿐인데 왜 욕을 하는가?

나는 기대감이라고 생각한다. 팀에 슈퍼스타가... 그리고 로컬보이(성골유스) 출신이 주는 상징성.

제라드의 모습과 겹처 보이는 그리고 제라드의 셀레브레이션을 따라하는 것도 제라드가 그랬듯 

리버풀에서의 헌신을 기대하기때문에 지금 침묵을 지키는 것에 더 분노하는 것 같다.

"나는 여기 남을 것이다" 까지는 아니지만 이러한 뉘앙스로 돌려서 말해주었다면 

팬들의 분노는 이정도는 아닐 것이다. 스페인 언론의 언플이 한국의 리버풀 팬들까지 영향을 주는 것도 대단하다 

 

팬심을 떠나서 한명의 축구선수로서의 아놀드를 보면 현명하게 대처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지금까지 재계약 관련 업무를 처리 하지 않은 보드진에게는 쌍욕을 하고 싶고 아놀드는 공식적으로 그 어느 곳에서도 언플을 한적이 없기에 본인이 할 수 있는 현 상황에 맞는 최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보드진은 이제서야 7,800만 파운드 (한화 약 1,426억 원) 규모의 5년 계약을 제안했다고는 하지만 늦은감이 있고, 아놀드가FA로 나가는 상황이 마냥 가정히 아니다.

재계약을 한다면 리버풀에서의 미래?

로컬보이 슈퍼스타다. 아놀드는 이제 스타다. 아놀드는 유니크하다. 여기서 오는 전술적 강점과 단점

하지만 아놀드는 리버풀에서의 입지가 어마어마하니 또한 실력도 받처주니 전술적 유연함은 아놀드에게 맞추면 된다. 그 만큼 승리를 해보았으니.. 

또한 주장직 승계는 무조건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5년간 프리미어리그는 시티의 독주 였다. 하지만 시티의 독주를 유일하게 끊어낸 팀 저지를 해본 팀은 리버풀이기에 리그 우승의 가능성은 요 몇년간 계속 되었다.(한 번뿐이지만) 리그 우승 가능성이 제로도 아니고 그렇다고 팀이 짜치냐? 전 세계에서 리버풀이라는 클럽의 위상은 어마어마하다.(다른 팀들이 대단한거지) 

그렇기에 아놀드가 남는 다면 한 팀의 입지전적인 레전드가 될 거 라고 생각한다.

레알 마드리드로 간다면?

아마 카르바할 대체자로 노리는 거 같다. 레알 마드리드 = 클럽 위의 클럽 = 메가클럽 = 간지 = 멋 = 우승

내가 선수였어도 레알이 나한테 관심이 있다고 하면 흔들릴 꺼 같다. 뭐 레알이 모든 영입의 타율이 좋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계약기간 동안의 대우도 안 좋은 것도 아니고 리버풀이 제시한 금액만큼 레알도 충분히 줄 의향이 있다고 생각한다. 돈에서도 상대가 안되고

무엇보다 유관력 ㅋㅋㅋㅋ 레알은 우승이 어울리는 팀이다. 챔스도 리그도 

근데 문제는 아놀드가 리버풀에서 만큼의 영향력이나. 팀 적으로 대우를 받을 수 있느냐? 계약서 상의 대우와 별개로 스페인에서 마드리드에서 지금과 같은 위상을 지켜낼수있느냐? 이게 의문이다.

레알에는 스타들이 즐비하다. 당장 봐도 비니시우스, 음바페, 벨링엄, 발베르데, 호드리구, 뤼디거, 

여기서 아놀드는 우풀백으로 지금과 같은 영향력을 끼칠수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아놀드의 재계약 사가가 뜨겁다.

오피셜이 뜨기전까지 

사실 전부 언플에 가까운 기사들만 쏟아지고 있고.

팬들 속은 타고 있고

아놀드는 계속 침묵 중이고 

현명하게 대처한단 생각도 들지만

아무말없는게 이제 슬슬 팬으로서 짜증도 나고

나도 궁금하다 과연 어떻게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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